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이다...'망사(亡事)될까? 걱정..

칼럼 > 2022-08-10 15:20:53

최원철공주시장, 선거캠프 보은인사로 지역 술렁 ..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모집공고도 나기전부터 캠프 출신들 하마평 올라 ..
문옥배대표 올해 상반기 6개월간 20억5천8백만원 국비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올려 ..

【금강투데이 이철재 대표기자】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관련한 보은인사 소문으로 공주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새롭게 선출된 시장이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명분으로 현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시장선거당시 캠프에 있던 사람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K모씨와 S모씨가 소문의 주인공들로 이들은 최원철 공주시장선거 캠프의 사람으로 K모씨는 공주시장인수위원회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어 보은인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시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는데 상당히 '망사(亡事)'였던 게 맞다"며 "대표적인 게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문옥배 공주문화재단대표는 1차에서 고배를 마셨던 법정 문화도시에도 공주문화재단의 타이틀로 재도전해 당당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올해 상반기 6개월간 20억5천8백만원의 국비공모사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예술의 국비사업은 하드웨어사업이 아닌 작품제작·유통예산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예산 이기 때문에 20억5천8백만원은 대단한 액수로 평가받고 있다.


선정된 사업영역은 기획공연,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지원, 지역문화인력양성, 장애예술 특성화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있다.


특히 공연분야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사업 4개 부분에 전부 선정되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초 화제가 되었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 5억원이 선정되어 다시 한번 공주문화재단의 위상을 높였다.국비공모사업은 재단의 성과와 관계되기에 문화재단 간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때문에 재단의 역량이 요구되고, 아무래도 신생 문화재단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주문화재단은 설립 2년여 만에 혁혁한 선정 성과를 거두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부분 신생 문화재단은 국비공모사업 성과가 저조하기 때문이다.충청권 내 대부분 재단의 국비공모사업 선정액이 10억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공주문화재단의 국비공모사업 선정예산은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내 문화재단의 국비공모사업 평균 선정액을 뛰어넘어 최상위라는 평가다.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 중의 하나가 전문성을 이용한 국비사업의 유치인 만큼 공주문화재단은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현재의 대표는 2020년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임기로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하지만 지역의 예술인들은 현재의 대표이사가 2년동안 공주문화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실적과 능력에서 최고였다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한번 더 선임해 공주시의 문화 예술발전에 지속되어지길 바라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주문화재단의 대표는 공주문화를 태우고 가는 배의 선장이다.


공주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해적과 암초를 피해 쾌속 질주하고 있는 선장을 선주가 바뀌었다고 중간에 하선시켜버리고,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선장에게 맡겨 배가 난파되는 일은 꿈에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금강투데이 이철재 대표기자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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