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10주년, 요리를 창조하라 ..

문화·교육 > 2022-08-15 11:37:26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 열려…본선 10팀 경쟁 ..
‘복숭아샐러드파스타’선보인 김일중·이진욱팀 대상 수상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특산품인 복숭아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만나 새로운 요리로 탄생했다. 


시는 지난 12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전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는 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세계 청소년의 날 열려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요리경연은 세종시 특산품인 복숭아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만든 창조적인 요리로 세종시 복숭아의 세계적인 맛을 널리 알리는 게 주목적이다. 


또 청소년들이 요리 경연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미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점도 있다. 


대회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55팀이 지원하면서 시작부터 높은 열기를 나타냈으며, 이 중 서면심사로 본선 진출권이 달린 상위 10팀을 선발해 이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은 현장평가로 진행돼 한식대첩4 심사위원이었던 유지상 위너셰프 대표와 김덕한 대덕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 뉴스보다 맛집 등 요리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한 김정미 방송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평가하며 복숭아 활용도, 맛 등을 살피고,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연에서는 ‘복숭아 샐러드 파스타’를 선보인 김일중·이진욱(대전)팀에게 대상이 주어졌다. 


이어 ▲우수상은 최윤제·정지운팀, 견근혁·정재형팀, ▲장려상은 김민주팀, 문소영·문가영팀, 공세영·김지현팀, ▲참가상은 최서령·강수현팀, 우은별·손혜성팀, 박지윤·고준영팀, 임선도팀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과 함께 대상팀 100만원, 우수상팀 각 70만 원, 장려상팀 각 50만 원, 참가상팀 각 10만 원씩의 상금도 지급됐다. 


시상은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참가 청소년들에 대한 격려 말씀 후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김일중 학생은 “일반고 학생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수상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보람이 있고, 같이 해준 진욱이와 가족,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오늘 나온 요리들은 세종시 대표 복숭아 요리가 되어, S(세종)-푸드라는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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