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황운하·홍성국·복기왕·임호선' 선출..

정치·사회 > 2022-08-15 01:58:57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된 황운하 국회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23년동안 검찰과 보수언론에 맞서 싸워왔다. 검찰의 표적이 되어 보복기소를 당했다. 하지만 단 한번도 꺾이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소신과 뚝심, 그 결기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공화국에 맞서 강하고 선명하게 싸우겠다."라며 "한동훈의 시행령 쿠데타를 진압하겠다." 는 의지를 나타냈다.


 

14일 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황 후보가 65.64%를 득표하며 33.18%를 얻은 정기현 후보를 누르고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대전지역 전국대의원 투표에는 219명이 참여해 52.0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황 후보가 133표(62.44%), 정 후보가 75표(35.12%) 를 얻었다.


온라인투표와 ARS로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총 9312명이 참여해 황 후보 6411표(68.85%), 정 후보는 2901표(31.15%)를 득표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지도자들의 철학을 이어나가겠다”며 “대전시당을 더 민주적이고 더 정의롭고 더 봉사하는 시당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당위원장에는 홍성국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충남도당위원장과 충북도당위원장엔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과 임호선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세종시당은 홍성국 의원이 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단독 입후보한 홍 의원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홍 의원은 “희망이 상실된 시대를 목격해야하는 지금, 후대와 미래에 희망을 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단합하고 일할 사람이 확실히 일 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정책제안·홍보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충남도당위원장도 단독 입후보한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추대됐다.


복 위원장 역시 충남교통연수원에 열린 대의원대회를 통해 별도의 투표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향후 2년간 충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복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우리는 충남에서부터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충남도당이 대한민국의 중원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도당위원장에는 임호선 의원이 선출됐다. 충북도당은 CJB미디어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 의원을 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했다.


임 의원은 지난달 28~29일 진행된 도당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단수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8월까지 충북도당을 이끌게 된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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