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위중증 521명, 한 달 새 8배…사망자 50명(세종시 80대 2명 사망)..

정치·사회 > 2022-08-15 12:45:25

수도권 준중증 병상 가동률 70%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078명 늘어 누적 2141만803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6087명 ▲서울 8246명 ▲경남 3935명 ▲경북 3584명 ▲대구 3038명 ▲인천 2982명 ▲부산 2929명 ▲충남 2843명 ▲전남 2782명 ▲광주 2714명 ▲전북 2453명 ▲강원 2369명 ▲대전 2263명 ▲충북 2242명 ▲울산 1595명 ▲제주 1473명 ▲세종 522명 ▲검역 21명이다.


전날 11만9천603명 보다 5만7천525명 줄어 51.9%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일요일의 경우,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장마와 휴가 등으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광복절 연휴와 8월말 초·중·고 개학 등이 유행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백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았다.


위중증 환자 중 절반 가까이(49.14%)인 256명은 80세 이상이었고, 70대가 122명(23.42%), 60대가 79명(15.16%)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5.0%(1790개 중 805개 사용)로, 전날(42.5%)보다 2.5%포인트(p)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3%로 전날(62.1%)보다 3.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7.3%로 전날(45.5%)보다 1.8%p 각각 상승했고 수도권의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발표치(67.7%)보다 3.9%p 증가한 71.6%를 기록하며 70%를 넘어섰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7명 적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절반인 25명이고 70대가 15명, 60대가 8명, 50대와 40대가 각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7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세종시는 15일 80대 노인 2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40번 사망자 A씨(80대)는 지난 6일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일 사망해 12일 통계에 반영됐고 B씨(80대)는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다가 12일 사망해 14일 통계에 반영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635명이 대규모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1,064명이 확진됐으며, 지난 13일에는 1,049명이 확진되었고, 지난 15일에는 522명이 확진됐다.


한편, 세종시의 1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7,154명이 발생하여 일평균 1,022.00명꼴을 나타내고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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