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들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노력 조금 더 해야..-문재인대통령의 당부

정치·사회 > 2019-01-22 18:51:59

22일 국무회의에서..
"장차관들 세종시 근무 월평균 4일 밖에.."
"가급적 세종시 떠나지 않아도 되게 일하는 방식 바꿔 나갈 필요 있다"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안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자리에서 문대통령은 "장관들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노력을 조금 더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장차관들이 서울에서 일을 볼 때가 많아 세종시 부처에서 얼마나 근무하는지 봤더니 월평균 4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는 거죠"라고 말했다. 

 

아울러"(장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에서 보낸다"며 "부처 내 과거에 업무 결재 과정에 있었던 소통 등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국·실장들도 장차관에게 보고하기 위해 서울로 와 있을 때가 많고 사무관 등 실무급에서는 그대로 보고 자료만 작성해 서울로, 서울사무소로 보내는 식으로 업무가 진행된다" 며 "가급적 장관들이 서울까지 굳이 안 와도 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회의하는 경우에도 영상회의를 많이 활용하거나 세종시를 떠나지 않아도 되게 적극적으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 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한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은 지키기 어렵게 됐다." 며 집무실 이전공약의 보류를 지시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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