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주머니를 찬 7살 '장미'.. 2021-09-23 / 572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대전교통방송 - 똥 주머니를 찬 7살 '장미'..



 


똥주머니를 찬 7살 미소천사 장미.. 태어날때 척추발달이 완전치 않았던 장미는 결국 항문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방광마저 너무나 작게 태어났다. 얼마전 척추 수술을 받은 아기 장미는 기저귀를 차고.. 똥주머니를 차고 유치원에... 오늘은 똥주머니가 빨리찼다는 유치원 선생님의 전화에 아빠가 일찍데리고 왔다. 장미는 발레가 하고싶단다.. 의사선생님은 장미의 체력이 어느정도 준비된다면 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해주겠다신단다. 희망이 있다는 사실에 부모님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뭘 갖고싶냐는 질문에 7살 장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책~'이라 답한다. 또래 아이들보다 한글도 일찍때고 영어도 곧잘한다는 똑순이 장미.. 자신의 그림과 글을 곳곳에 붙여놓고 자랑한다. "그래 예쁜 아가.. 장미야.. 세상이 너를 그냥 아프게 두지는 않을 거야. 꼭 건강한 모습으로 책을 읽고 발레도 하는 너를 만들어 놓을거란다. 예쁜 아가.. 장미야.. 조금씩.. 조금씩.. 희망을 잡고 세상으로 나아가자~~~~" 

다음글다음글 청양향교 문화재활용사업-‘Post 향교 In 향교’
다음글이전글 세종시 금남면발전위원회, 금남향기마을 진입로 정비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