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부권 활성화, 고용창출 효자 기대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진통

정치·사회 > 2020-08-02 19:30:40

유치 반대, 찬성 주민 갈등...시는 "사업 추진 문제 없다" 결론..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시 북부권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효자로 기대를 모았던「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가 '유치 반대' 주민들로 진통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는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60만 9536㎡ 규모로 조성 중이며 100여 개의 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어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유치과의 담당자는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세종시 전동면에 조성중인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조감도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주변의 '보성팜' 일대는 수천 톤의 생활 폐기물이 묻혀 있어 인근 마을은 지하수조차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폐기물 처리까지 일석이조의 성과를 기다리던 유치찬성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공사가 늦어지면 동의서에 승인한 주민과 세종시 역시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되고 이는 세종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 "세종시와 시행사가 유치 방해 손실 배상을 제기한다면 막대한 책임을 공단조성유치를 반대한 민원인 측에서 책임을 질수 있을까" 라는 염려의 목소리도 있다.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유치반대 주민들은 "사업시행자와 시는 해당 지역 토지의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나,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토지 소유 면적을 합산하면 58%에 해당한다. 이는 토지 사용동의서 중 일부가 허위로 작성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시계획이 승인되기 전에 사업시행자는 마을 입구에 세륜장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산림을 파괴한 바 있다"며 "이는 사업추진단계에 비춰봤을 때 상식 이하의 행위이며, 시 담당 부서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사업시행자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당시 (2017년 8월) SK건설이 2만9000주를 취득하고 주식가격 2억9000만원을 납입했다고 하는데, 실제 SK건설이 투자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며 "SK건설에 대해 계좌이체증거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는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사업시행자 측은 "그간 국토교통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의혹을 소명해왔지만, 일부 주민에 의한 일방적인 주장이 이어지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며 "의혹을 종식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법무법인과 함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합리적인 문제제기에는 투명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적극 응하겠으나 흠집을 위한 비 합리적 문제제기는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 추진 상 문제 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 문제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