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공주 미르섬 잠겨.. 세종 아파트 실외기서 불..

정치·사회 > 2020-08-09 11:27:20

기상청 "충청권 9일 많게는 500㎜ 이상 강한비" 예보..
대청댐 방류량 초당 2500톤..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 오후 늦게까지 많게는 500㎜ 이상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되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피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불어난 하천물로 고립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대청댐이 방류량을 초당 2500톤으로 늘렸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는 8일 오후 2시부터 대청댐 방류량을 초당 1800톤에서 2500톤으로 늘렸다. 초당 방류량을 2500톤까지 늘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9일 오전 SNS를 통해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려 현재 '호우경보'상황이다"며 "금강교 수위는 6.4m 가량으로 이는 대청댐 방류의 영향이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9일 오전 현제 미르섬이 세 번째로 물에 잠겼다. 신관둔치 주차장도 일부 잠겼고, 산사태 경보도 '심각' 단계"라며 붕괴 우려가 있는 곳의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는 비상근무 2단계로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도 직원들이 비상 근무중이며, 공주시 의용소방대 대원 80여 명은 천안지역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9일 아침 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새벽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 아파트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0시 17분쯤 세종시 종촌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 이 아파트 4층 외벽에서 불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간 뒤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출동 15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본부는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로 인한 화재로 보고 분석 중에 있으며 약 4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