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있습니다" 2020-02-17 / 680

 

 

안녕하세요, 황운하입니다.

저는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에 있습니다.

 

2주전 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에서 교민들이 오신다고 해서 우리 아산 시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훌쩍 2주가 지나갔습니다.

 

이제 코로나19의 잠복 기간인 2주가 지나고 아무 이상이 없어서 모두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산시민들이 놀라운, 위대한 정신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한' 교민들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그런 포용력을 보여주신 겁니다.

 

덕분에 우한 교민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라는 편지들은 많이 남겨 주셨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이고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어려워 졌지만, 우린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위대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교민들을 수송할 때 5명의 경찰관들이 자원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쌍둥이 딸의 돌을 앞두고 자원한 경찰관도 있었습니다.

 

'경찰관이니까 당연한 것 아니겠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힘든 결정이죠.

가족들 생각하면 선뜩 나설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자랑스러운 경찰관들..

 

뿐만아니라 이번에 아산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정부합동지원단에 편성된 분들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군인, 아산시 공무원 등 여러 공무원들께서 우한교민들과 같은 생활관 안에서 24시간을 지냈습니다.

그분들이라고 공포심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우선한 것입니다.

 

제는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유권자 여러분을 자주 인사드리고, 저의 마음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럴 처지가 아니여서.. 이렇게 SNS를 통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게 됐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여러분을 위해 봉사, 헌신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겠습니다.

 

'운하통신'을 통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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