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공직자의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

정치·사회 > 2023-06-08 21:00:00

제3차 마주보기 참석…넥타이 풀고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
공직자로서 자긍심 가져야…‘청렴과 정직’공직자 행실 강조도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공직자가 갖춰야할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라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제3차 마주보기(최민호 세종시장) 

 

시는 이날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도담·보람·나성동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마주보기’를 개최했다. 


최민호 시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비결을 알려달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공직자에게는 두 가지의 종교가 있어야 한다”라며 “하나는 자신이 믿는 신앙이고, 하나는 ‘국가발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국가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만큼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하고, 공직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역발전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시장은 공직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제도창설’을 꼽으면서 “시책이나 정책 등 제도는 공무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3차 마주보기 

 

최 시장은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렴’과 ‘정직’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공직자가 되기 위한 행실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최 시장은 “국민들은 공직자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감시의 눈도 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라며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읍면동 청원경찰 배치, 상가공실문제 해결방안 등 시정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즉답하며 직원들과 해결점을 모색하기도 했다. 

 

▲제3차 마주보기 

 

최 시장은 “야외에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눠보니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뿐만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시정에 반영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주 보기는 행정현장에서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과 직원 간 격의 없는 대화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주 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목적이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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