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어머니의 고된 시간.. 나눔프로젝트 열번 째 이야기.. 2021-09-02 / 538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서지 못하는 아들.. 15살 손녀.. 86세 어머니의 고된 시간들.. 대전교통방송 나눔프로젝트 열번 째 이야기..

 


45살 건강하던 아들이 주저앉았다. 그리고 혼자서는 일어서지 못한다. 아들에게는 중3 딸이 전부.. 며느리는 떠난지 오래다. 아들은 감각없는 다리와 허리등에 전기장판과열로 심한 화상을 입고.. 욕창으로 수술까지.... 하루하루 기막힌 현실에 한 숨뿐인 어머니.. 정부보조금은 아들치료비에 금세 바닥을 보이고.. 사춘기 손녀딸은 이불쓰고 누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마음까지 닫아 버렸다..... 아들의 똥, 오줌을 받아내며 내뱉는 짧은 한 숨 한 번은 어머니가 세상에 보내는 유일한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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