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원은 시민의 ‘머슴일 뿐’

칼럼 > 2019-09-18 21:05:17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시의회의원들은 “세종시민들의 대리인겸 머슴일 뿐”이다.

 

세종시의회는 세종시의 주요 의사를 심의, 결정과 조례의 제·개정 하는 등 입법기관 담당 지위를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아 주민을 대표하여 집행부를 견제하는 주민 대의기관이다.

 

한마디로 ‘시민의 머슴’ 인데도 불구하고 머슴이 상전 놀이를 하는 것이 요즘 세종시의회의원들 색깔이다.

 

지역민과 적극적인 접촉을 가지고 시민 생활 속 정치는 하지 않고, 이권과 월권행위에만 눈독을 돌리는 것이 세종시의원이라는 소리가 메아리처럼 사방에서 들리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원은 주민에 의해 선출된 주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위와 막중한 권한이 부여되지만 항상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사회민심과 주민들의 진정한 뜻을 헤아려 의정에 반영해 나가는 주민의 대변자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 한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세종시 공무원들은 떨지 말고 당당하게 할 말은 하면서 행정감사를 받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공무원 역시 한표를 가진 세종시민이라는 것을 의원들은 귀 기울이 자세가 필요 하다.

 

주민의 ‘머슴’이라는 것을 잊고 마치 상왕처럼 받들어 대우한다고 하여 주민과 공직자들을 ‘머슴’인양 갑질을 한다면 어떤 주민들이 그들을 의원으로 볼 것인지 생각할 문제이다.

 

현재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능력이 있어 주민들이 그들을 의원으로 선출한 것으로 착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원 자신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운명을 달리한 노무현 대통령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정도시’를 만든 과정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이 가능 했던 것이다.

 

썩은 나무도 살릴 수 있는 시기에 당선이 된 것을 세종시의원들은 마음속 깊이 감사하는 자세를 가지고 의정 활동에 임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