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주시 기자와 언론

칼럼 > 2020-02-11 16:04:38

공주시 지역언론사 잿밥에 관심 더 많아..

【CTN충청탑뉴스 정민준 본부장】

대한민국은 언론의 천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독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SNS와 인터넷. 주간지, 월간지, 전국지, 권역별지역지, 시군면단위 지방지, 각종 전문지, 유튜브방송, 외신 등이 더해져, 언론의 볼륨이 커지고 독자층도 다양화 됐다.

 

하지만 일부 언론중 이미 그 도가 지나칠 정도다. 곳곳에 기자들의 횡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넘쳐날 정도로 인터넷을 검색하면 확인해 볼수 있다.

 

언론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 속 일부 기자들 중에는 사업형 명함 기자들이 많다. 명함만 기자인 셈이다. 이들은 제 2직업과 함께 지역 주재기자를 맡으면서 나름대로 기자의 본분과 소신을 다 하려고 애쓰는 이들도 많이 있다.

 

일부 지방 언론은 관공서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로 지면을 채울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타 지방 언론도 사정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중앙 언론보다 재정적 측면에서 크게 뒤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 언론의 목소리는 지극히 제한 적일 수 밖에 없다.

 

공주시는 매주 수요일 지방기자들에게 정책브리핑을 열고 주요현안에 대한 공주시의 입장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공주시 지역언론사 기자들은 브리핑실 자리 배치와 광고비 배정에 대한 문제 제기로 잿밥에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난잡한 언론의 행태를 진정시킬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항시 제기되고 있다.

 

공주시 지역 주재기자들은 노골적인 논조의 어투를 쏟아내며 자리굳히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근거가 없는 갑론을박이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먼저 알수 있을 것이다.

 

인근 타 지역인 대전·세종·충남·북에서도 지역 언론에게 브리핑실에서 특혜를 주는 일이 없다. 요건만 충족하면 가리지 않고 기자실 자리를 마련해주고, 공정한 취재를 보장해준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시 입장에서는 다양한 매체에 좋은 기사가 많이 나가는 것이 시정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시장 정례브리핑은 공주시청과 시민간의 소통의 장이면서, 시정에 시민들을 참여시켜 보다 원할한 정책추진과, 발전적인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다.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는 정보를 언론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언론은 취재의 자유가 억압을 받으면 안 된다. 자유를 보장 받아 있는 사실 그대로를 국민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언론의 그 자유는 제한 없이 취재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함이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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