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237만원 돈다발 습득한 청양중 형제에게 감사장 전달 등 격려

세종 사람향 > 2024-04-23 11:56:00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청양경찰서(총경 한상오)에서는, 4월 22일 경찰서장실에서 현금과 상품권을 길거리에서 주워 칠갑지구대에 신고한 청양중학교 재학중인 형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하였다. 


▲감사장 전달 사진

 

경찰에 따르면 청양중학교에 재학중인 윤준석(청양중 3학년)군과 윤민석(청양중 2학년)군은 지난 4월 15일 07시 50분경 등굣길에 청양우체국 부근 노상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237만원이 묶여 있는 돈다발을 발견하고, 그 즉시 약 500미터 떨어진 칠갑지구대에 방문 신고하여 애타게 돈을 찾고 있는 분실자 A에게 무사히 전액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한상오 경찰서장은 “두 형제의 아름답고 훈훈한 선행은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의 양심있는 행동으로 청양군민의 모범이라면서 너무나 고맙고, 앞으로도 위와 같은 선한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준석, 윤민석 형제는 과거에도 지갑과 스마트폰을 습득한 경우에도 가까운 지구대에 신고를 하는 등 선행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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