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KTX세종역 설치는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

정치·사회 > 2024-03-10 22:45:00

국토부·코레일도 기술적 한계 밝혀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4·10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 KTX세종역 설치는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KTX공주역 주변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대기업 유치 등 주요 총선 공약을 발표한 정 의원은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 기지의 질문에  "고속철도는 역과 역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한다. 세종역은 공주역과 거리가 가까워 완행열차라면 몰라도, 고속철도는 실현되기 어렵다. 세종역과 오송역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TX세종역은 세종시 일부 지역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석 후보는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광역도시권)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는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정진석 후보는 “제가 대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은 공주·부여·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그림이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의 완성, 그리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공주 부여 청양은 서울과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라며 “그야말로 우리 공주 부여 청양이 충청의 중심이 될 역사적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진석 후보는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큰 일을,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4년 내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정치인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발전을 이끌 힘 있는 정진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후보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 의료격차 교육격차 교통격차 복지격차를 해소하는데 ’최다선 여당 중진‘의 역량을 모두 쏟겠다”라며 ▲충남 유일 4년제 국립종합대학교인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및 부속병원 건립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부여 JP기념 도서관 건립 ▲보령 부여 청양 공주 조치원을 잇는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계획 반영 ▲금강역사문화 뱃길 복원 추진 ▲시니어 웰빙타운 조성 ▲KTX공주역 주변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대기업 유치 등 주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현진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윤완중 전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 임경호 공주대학교 총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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