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 나선 스님들...행복바라미 탁발&문화대축제 공주 산성시장서...

포토 > 2023-11-13 16:22:00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으로 우리사회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바라미' 행사가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열렸다.

 


11일(토) 공주 산성시장 문화광장에서 진행된 ‘행복바라미 2023 탁발 및 문화대축제’는 불교의 기부·나눔 문화 캠페인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6교구신도회(회장 안병권)가 주최했다.

 



▲ 산성시장 내에서 탁발을 하는 스님들 


이날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한 제6교구 말사 스님과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상규 중앙신도회 부회장, 포교사단 대전세종충남지역단 포교사들이 동참해 산성시장 일원에서 거리 탁발을 실시했다.


특히 스님들이 보시한 쌀로 떡국을 끓여 1,500여 명의 시민이 공양했다.


 

▲ 안병권 제6교구신도회장 

 

안병권 제6교구신도회장은 "제6교구 신도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전국 25개 교구신도회 중에서 최고 모금액의 실적을 올리면서 가장 모범적인 행복바라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런 성과는 교구신도회 활성화를 위해 물심으로 지원을 해주시는 교구장 원경스님과 각 말사 주지스님들을 비롯한 신도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가능했다"고 인사했다.


▲ 원경스님이 탁발 모금액을 행복바라미 모금함에 넣고 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나눔과 비움을 통해 행복함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작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스님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남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 정신으로 복을 많이 짓는 삶을 살아가라"고 설했다.



▲세종파라미 국악단 
 

한편 이날 문화대축제에서는 세종파라미 국악단과 제6교구 중창단,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입춤 예능보유자인 최윤희 무용단의 예향무와 박광자 무용단의 진도북춤 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자비나눔의 무대를 펼쳤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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